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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rospective]회고를 해야하는 이유

3줄 요약
회고란? 나를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 제시
어떻게? 좋았던 부분, 아쉬웠던 부분들을 확인하고 좋았던 부분은 어떻게 계속 유지해 나갈지, 아쉬웠던 부분들은 어떻게 개선해 나갈지 작성
회고를 하는 이유 서로의 회고를 공유함으로써 일정 관리뿐 아니라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감

회고

개인 기준으로 프로젝트에 대한 회고와 팀 회고로 나눠 볼 수 있다.

프로젝트 회고

프로젝트를 끝내고 또는 프로젝트의 스프린트를 끝내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좋았던 부분, 다음 프로젝트 때 가지고 가고 싶은 부분, 그리고 아쉬웠던 부분을 기록한다. 이를 토대로 다음 프로젝트 때 어떤 방향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할지 작성하는 것이다.

팀 회고

프로젝트 진행 중 팀에서 정한 기간마다 진행된다. 그 기간을 기준으로 지금까지 한 활동과 발생한 일들에 대해 얘기하고, 좋았던 부분과 아쉬웠던 부분을 얘기한다.

회고 경험

프로젝트 회고

최근에 진행한 프로젝트에서는 하지 않았지만 이전의 프로젝트에서는 매주 팀이 느꼈던 것들을 정리하는 회고도 진행했었는데 이것은 스프린트에 대한 회고라고 생각한다. 스프린트 회고를 통해서는 조금 러프하게 잡았던 스프린트 일정들을 수정하게 만들어 주었다. 매일 아침 스크럼을 진행했지만 한 주간 있었던 일들을 되돌아 보고 팀원과 얘기하는 것은 좋았던 기억으로 남아있다. 지금까지 팀원 모두와 프로젝트에 대해 회고를 해본 경험은 없는 것 같다. 하지만 프로젝트가 끝나고 프로젝트에 대한 후기를 작성해서 공유한 것이 일종의 프로젝트 회고라 볼 수 있을 것이다.

팀 회고

내 경험 기준으로 일과 시간이 끝나기 30분 전에 회고를 매일 진행하여 개인의 진행 상황과 필요한 부분들을 빨리 캐치 할 수 있었다. 매일매일 회고를 하다 보면 원래 오늘 목표했던 것들과 실제 한 일들에 대해 돌아볼 수 있게 되면서 내가 해야 할 일들이 명확해진다. 회고를 통해서 생각보다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느껴보면 좋겠다.

회고 템플릿

템플릿을 활용하면 간편하게 회고를 진행할 수 있다.

KPT

Keep, Problem, Try의 약자로 K, P, T를 기준으로 action item을 도출한다.

Keep 회고 진행 기간동안 좋았고, 앞으로 지속하고 싶은 점
Problem 문제가 되었거나, 아쉬웠던 점 또는 개선이 필요한 점
Try 도출된 problem의 원인을 찾고 개선할 수 있는 방법, 시도할 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작성

나도 이 템플릿을 사용해서 회고를 진행했고,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템플릿이라고 생각한다.

PMI

Plus 좋았던 점
Minus 아쉬웠던 점
Interesting 흥미로웠던 점

사용해 보지는 않았지만 제일 처음 회고를 도입할 때 KPT와 고민했던 템플릿이다.

5F

Fact 발생한 일
Feeling 느낀점
Finding 배운점
Future Action 앞으로의 계획
Feedback action 이후 받은 피드백

실제 프로젝트에서 도입한 적은 없지만 싸피 스타트캠프 때 강사님이 시켰던 것이 이 5F 템플릿이라는 것을 이 글을 작성하면서 알게 되었다. 한 활동을 끝내고 5F를 통해 내가 그날 느낀 점들을 정리할 수 있었다.

4L(4Ls)

Liked 좋았던 점
Lacked 아쉬웠던 점
Learned 배운 점
Longed for 앞으로 바라는 점

이 방법 또한 프로젝트를 하면서 도입한 적은 없지만 새로운 팀을 만나고 어느 정도 프로젝트가 진행됐을 때 사용해 보면 좋을 거 같은 템플릿이다.

필요성

회고를 하는 이유는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한 것이다. 팀원들이 나를 보고 배울 수도 있고 내가 팀원들을 보고 배울 수도 있다. 단기적으로 성장할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봤을 때도 다음 프로젝트 때 부족했던 부분을 개선하여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매일 매일 회고를 작성하는 것이 시간 낭비라고 생각될 수도 있다. 하지만 계속하다 보면 도움 되는 점이 많은 것을 직접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가끔 매일 작성하는 회고에 기술적인 부분을 Try에 적는 것이 아닌 내가 힘낼 수 있는 방법을 적기도 했었는데(맛있는 거 먹고 힘내서 내일 API 공장 돌리기 등) 장난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refresh 하는 것도 어떻게 보면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해서 너무 나쁘게만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

앞으로

싸피에서부터 참여했던 프로젝트들에 관해 회고를 진행하려고 한다. 1년이 지난 프로젝트들도 있지만 커밋 기록과 노션 기록 등을 보고 작성해 보겠다! 프로젝트 회고를 작성하면서 내가 성장한 것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


Reference

This post is licensed under CC BY 4.0 by the author.